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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남전 장터 분위기로 승리사냥 나선다


강등권 격차 벌리기 사활, 다양한 행사로 관중몰이 유도

[이성필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강등권에서 멀리 달아나기 위한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

인천은 26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을 치른다. 스플릿 라운드 돌입 전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일전이다.

승점 36점으로 8위를 기록중인 인천의 하위 스플릿은 일찌감치 확정됐다. 하지만, 동기 부여는 확실하다. 강등권인 11위 상주 상무(29점)와의 승점 차를 더 벌려야 한다.

하필 상대는 매번 만나 1골 승부를 벌였던 전남이다. 전남은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 울산 현대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7위에 올라있다. 무조건 인천을 이겨야 6위 진입을 바라볼 수 있는 절박함을 안고 있는 전남이다.

인천은 최근 전남을 상대로 20경기 연속 무패(6승 14무)를 달리고 있다. 역대 전적에서도 10승14무5패로 앞선다. 김봉길 감독은 "선수들에게 강등권에서 벗어나 자존심을 살리자고 동기부여를 했다"라며 냉정하게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경기장 안팎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열어 분위기를 띄운다. 경기장 북측 광장에서는 인천 중구와 인천수산업협동조합이 마련하는 '제4회 인천명품 꽃게 특설장터'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특설장터에서는 질 좋은 꽃게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광장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30분 까지 엄마들을 위한 육아용품을 판매하는 '아띠아모 벼룩시장'이 열린다.

할인 판매는 경기장 안에서도 진행된다. 경기장 내 블루마켓에서는 인천의 2012·2013 시즌 공식 상품 할인 행사가 열린다. 유니폼, 셔츠, 자켓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낮 12시부터 경기 종료 시까지 진행된다.

하프타임에는 인기 모바일 게임 '몬스터길들이기'의 프로모션 곡을 부른 걸그룹 '프리츠'의 공연과 함께 꽃게 3kg 교환권, 그린카 6시간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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