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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메멘토', 13년 만에 韓 재개봉


신작 '인터스텔라'와 함께 초기작으로 한국 관객 만나

[권혜림기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메멘토'가 13년 만에 재개봉한다.

21일 영화 수입사 엔케이컨텐츠에 따르면 '메멘토'(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수입 엔케이컨텐츠/배급 팝엔터테인먼트)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오는 11월20일 리마스터링판 재개봉 계획을 알렸다. 영화는 지난 2001년 국내 개봉한 바 있다.

오는 11월 신작 '인터스텔라'의 국내 개봉 역시 앞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초기작 영화와 신작 영화를 한국 관객에게 동시기 선보이게 됐다. '다크 나이트' 시리즈, '인셉션' 등 매 작품 전 세계를 흥분하게 만들었던 그의 초기작이 다시 스크린을 빛낼 예정이다.

'메멘토'는 최근 공개된 스페셜 티저 포스터에 이어 이날 강렬한 메인 포스터 역시 선보였다. 퍼즐처럼 구성된 흑백의 디자인, 주인공의 상반신이 4개의 조각처럼 나뉘어진 전체 구성은 극 중 파편화된 캐릭터의 기억과 단서들을 암시하는 듯하다.

영화는 전직이 보험 수사관이었던 주인공 레너드의 이야기다. 레너드는 아내가 강간당하고 살해되던 날의 충격으로 기억을 10분 이상 지속시키지 못하는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린다. 그가 마지막으로 기억하고 있는 것은 자신의 이름이 레너드 셸비 라는 것과 아내가 강간당하고 살해당했다는 것, 그리고 범인은 존 G 라는 것이 전부다.

범인을 찾기 위한 중요한 단서까지도 쉽게 잊고 마는 레너드는 자신의 가정을 파탄 낸 범인을 찾기 위한 방법으로 메모와 문신을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신의 기억마저 변조되고 있음을 스스로도 알지 못한다. 가이 피어스, 캐리 앤 모스, 조 판토리아노 등이 출연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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