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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이제는 결선…손연재 "차분하게 준비"


팀 결선 은메달로 탄력 받아…덩썬웨와 선의의 경쟁 다짐

[류한준기자] "예선 1위로 통과했지만 내일 새로운 경기가 열린다." 손연재(연세대)는 역시 강자 다웠다.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 및 팀 결선이 열린 인천 남동체육관에는 경기 시작 전부터 많은 팬들과 취재진이 찾았다. 바로 손연재가 이날 출전하기 때문이다.

손연재는 이날 출전 선수들 중 가운데 가장 눈에 띄었다. 개인종합 예선에 나온 선수들 중 유일하게 18점대 점수를 받았다. 그것도 자신의 취약 종목으로 꼽히는 곤봉에서 18.016점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할 선수로 꼽히는 덩썬웨(중국)가 곤봉에서 받은 17.700점을 크게 웃도는 점수다. 손연재는 곤봉 뿐 아니라 볼, 후프, 리본에서도 1위에 올라 덩썬웨를 제쳤다.

하지만 손연재는 담담했다. 그는 "예선 1위로 결선에 올랐지만 내일(2일) 다시 새로운 경기가 열린다"며 "차분하게 마음을 가다듬고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손연재는 "팀 결선과 달리 2일 경기는 내 연기에만 집중하면 된다"며 "덩썬웨도 그동안 준비를 잘해왔고 함께 세계선수권대회에도 다녀왔다. 나 또한 결선이 기대된다.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개인종합 결선에서 목표인 금메달을 따기 위해 가장 필요한 건 평정심 유지다. 그는 이날 첫 번째 종목인 볼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손연재도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초반에는 그런 부분이 어느 정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손연재는 흔들리지 않았고 자신의 연기에 집중했다. 그는 "마음을 가다듬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조이뉴스24 인천=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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