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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성주-허구연 등 아시안게임 중계진 발표


"아시안게임, MBC 아나운서국 최대 인원 출동"

[이미영기자] 'MBC 브라질 월드컵 3인방' 김성주와 안정환, 송종국이 MBC 아시안게임 축구 중계로 다시 뭉친다.

18일 MBC는 오는 19일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두고 중계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2월 소치올림픽, 6월 브라질 월드컵을 통해 역량을 쌓아온 김나진·이성배 등 젊은 캐스터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는 한광섭 고참 아나운서부터 중진 아나운서인 김완태·박경추·김정근·허일후 아나운서, 차세대캐스터인 서인·김나진·이성배 아나운서, 김초롱·이재은 아나운서 등 역대 최대 인원의 아나운서가 출동한다.

MBC에 따르면 아나운서국은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아시안게임을 준비해왔다. 대회 시작 전 총서 제작, 대회가 끝난 뒤 백서 제작을 통해 각 종목별 중계 포인트와 관전포인트, 그리고 개개인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MBC는 "스포츠 캐스터와 해설위원간의 정기 모임과 일상 만남을 통해 스킨십과 선수 정보를 공유하였는데 오랫동안 준비한 스포츠 캐스터들의 노력들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결실을 맺을 예정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목소리에 피가 끓는다'는 열혈 캐스터 김나진 캐스터는 김성태·류윤지 해설위원과 함께 박태환 선수가 출전하는 수영 경기 중계를 맡는다. 안정된 목소리와 탁월한 진행력을 겸비한 이성배 캐스터는 폐부를 찌르는 속 시원한 해설의 고낙춘 해설위원과 함께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인기 종목으로 떠오른 펜싱 중계를 맡는다.

MBC의 전매특허 종목인 야구 중계는 MLB 경기 중계를 통해 환상의 호흡을 맞춰온 한명재 캐스터와 허구연 해설위원이 맡는다. 축구는 김성주 캐스터와 안정환·송종국 해설위원이 나선다.

이밖에 탁구의 현정화, 여자 배구의 장윤희, 양궁의 윤미진, 리듬체조의 신수지, 역도의 이배영 등 화려한 경력의 전 국가대표 선수들도 각 종목의 해설위원으로 투입돼 MBC 특유의 편안하고 전문적인 중계에 힘을 싣는다.

MBC 김나진 캐스터는 "예습·복습을 잘하는 친구들이 공부를 잘하듯, 평소 관심과 열의를 갖고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5주 연속 출장을 떠나 실제 경기를 관전하는 등 종목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MBC의 모든 캐스터와 해설위원들이 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스포츠국 백창범 부장은 "MBC는 지난해부터 소치 동계올림픽, 브라질 월드컵, 인천 아시안게임을 하나로 묶어 열심히 준비해왔다. 소치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을 발판으로 더욱 노력한 결과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타사와의 시청률 경쟁 등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아시안게임도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MBC는 19일 오후 6시 30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을 시작으로 '남자 자유형 200m 결선'등 본격적인 경기 중계에 나선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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