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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의 자신감…"구위? 전혀 문제 없다"


"몸 상태 아주 좋다. 중간자 역할 잘 할 것"

[한상숙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구위 저하 문제는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광현은 15일 호텔 리베라 서울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다시 국가대표에 발탁된 만큼 열심히 던져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이후 오랜만에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김광현은 "그동안 대표팀에서 늘 막내였다. 야구도 했지만, 심부름도 도맡아 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선배와 후배들의 중간자 역할을 잘해야 한다. 대표팀은 연습 기간이 짧아서 팀플레이가 가장 중요하다.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등판에서의 부진도 언급됐다. 김광현은 지난 10일 사직 롯데전에서 5.1이닝 11피안타 3볼넷 2탈삼진 9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다. 여기에 양현종도 12일 대구 삼성전에서 1이닝 8피안타 8실점으로 부진해 우려를 키웠다.

이에 김광현은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경기장이 목동과 문학이라서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타자가 아닌 일본, 대만 등을 상대하는 것이다. 자신 있다. 이전보다 구위가 나빠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양현종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스로서의 부담감은 없을까. "한 달 전부터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했다"면서 웃은 김광현은 "최고의 컨디션으로 대회를 치르기 위해 많이 준비했다. 마지막 경기가 아쉬웠지만, 아시안게임에서 맞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 몸 상태가 아주 좋다. 그리고 선배와 후배들이 있다. 내가 최대한 막고, 다음 투수들에게 연결해주는 것이 내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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