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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니혼햄전 역전타 등 2루타 2방


소프트뱅크, 2-1 승리로 2연패 탈출

[한상숙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팀의 승리를 이끄는 역전 결승타를 때렸다.

이대호는 10일 도쿄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7일 세이부전부터 최근 두 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대호가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타점 하나를 올린 것이 팀의 승리를 이끈 역전 결승 2루타였다. 시즌 타율은 3할2리에서 3할3리로 소폭 상승했다.

첫 타석부터 2루타를 때리며 최근 부진을 씻었다. 이대호는 1회초 2사 1루에서 니혼햄 선발 투수 기사누키 히로시의 3구째 141㎞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밀어쳐 우측 2루타를 때렸다. 소프트뱅크는 2사 2, 3루의 좋은 득점 찬스를 잡았으나 야나기타 유키가 삼진을 당해 득점에 실패했다.

이대호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7구째 134㎞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세 번째 타석이었던 6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풀카운트 끝에 기사누키의 8구째 140㎞ 높은 직구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네 번째 타석에서 천금의 적시타를 날렸다. 0-1로 뒤지던 소프트뱅크가 4회초 1점을 내 동점을 이뤘고, 이대호는 1-1로 맞선 7회초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이대호는 바뀐 투수 다니모토 게이스케의 3구째 124㎞ 바깥쪽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견수 쪽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시즌 57타점째. 그 사이 2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소프트뱅크는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마지막 타석이었던 9회초 2사 2루에서는 앤서니 카터의 5구째 141㎞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적시타를 앞세워 2-1로 승리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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