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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강남블루스' 크랭크업 "가장 뜻깊은 작품"


유하 감독의 액션 드라마 복귀작

[권혜림기자] 유하 감독의 신작 영화 '강남 블루스'가 지난 8월 크랭크업했다.

4일 쇼박스미디어플렉스에 따르면 '강남블루스'(감독 유하/제작 ㈜모베라픽처스)는 지난 8월31일 전남 광양에서 모든 촬영을 마무리했다. 영화는 1970년대 초 서울, 막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 땅을 둘러싸고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리는 액션 드라마다. 유하 감독과 배우 이민호·김래원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다.

지난 4월16일 크랭크인 후 1970년대 초의 분위기를 실감나게 재현하기 위해 순천·담양·나주·전주·익산·무주·광양 등 지방 올 로케이션을 선택했던 '강남블루스' 팀은 이로써 95회 차에 걸친 대장정을 끝내고 관객을 만날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강남 블루스'는 '말죽거리 잔혹사'(2004), '비열한 거리'(2006), '쌍화점'(2008), '하울링'(2002) 등의 영화를 선보인 유하 감독의 액션 드라마 복귀작이다.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부터 최근작 SBS '상속자들'까지 연이은 히트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활약한 이민호, 남성적 매력과 섬세한 연기력을 겸비한 래원의 액션 드라마 귀환으로 관심을 얻었다.

첫 스크린 주연에 나선 이민호는 시대극이자 액션 드라마인, 감정과 액션 연기에서 쉽지 않은 변신을 요구했던 '강남블루스'의 촬영을 마치며 소감을 알렸다.

그는 "드디어 4개월 반의 대장정이 오늘 여기서 끝이 났는데, 그 어느 때보다 뜻깊은 작품이었던 것 같다"며 "주연으로서 첫 영화고 종대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게 되어서, 그리고 너무나 좋은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알렸다.

영화 '해바라기' 이후 8년 만에 액션 드라마로 돌아온 김래원은 "용기라는 캐릭터로 살았던 4개월 반, 힘들었지만 동시에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첫 촬영하던 날이 문득 떠오르면서 함께 고생하고 같이 즐거워했던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하고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강남 블루스'는 후반 작업을 거쳐 연말에 개봉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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