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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부상 후 처음으로 27일 불펜피칭


매팅리 감독 "류현진 복귀는 아직 미정"

[한상숙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의 불펜피칭 일정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의 불펜피칭 결과에 따라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부상 후 처음으로 27일 불펜피칭을 한다. 재활 과정이 순조롭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부상 이후 처음으로 불펜피칭을 실시해 부상 회복 정도를 체크한다.

류현진은 최근 캐치볼로 몸 상태를 점검했다. 평지에서 캐치볼을 시작한 류현진은 마운드 위에서도 두 차례 캐치볼을 소화했다. 20구로 시작한 캐치볼 투구 수는 두 번째 불펜 캐치볼에서 30구 이상으로 늘렸다. 캐치볼 뒤에도 통증이 없음을 확인한 류현진은 점점 실전에 가까운 훈련을 소화하게 됐다.

지난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6회 피칭 도중 오른쪽 엉덩이 부위 통증을 호소하면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검사 결과 엉덩이 근육에 염좌가 발견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류현진은 이르면 30일 복귀가 가능하지만 매팅리 감독은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등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불펜피칭 이후 다음 과정도 확실하지 않다"면서 조심스러워했다.

상황은 그리 나쁘지 않다. 다저스는 오는 26일과 29일 휴식을 취한다. 기존 선발 투수로도 선발 로테이션에 무리가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9월에는 40명까지 확대 엔트리가 적용돼 류현진이 합류한 뒤에도 기존 선수 중 한 명을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지 않아도 된다. 또 류현진의 공백을 메웠던 케빈 코레이아가 25일 뉴욕 메츠전에서 3이닝 7실점(5자책)으로 부진해 류현진의 9월 복귀가 더욱 힘을 얻게 됐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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