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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드디어 '40홈런', LG전 첫 타석서 기록


국내타자로는 6번째, 경기수로는 역대 3번째 빠른 기록

[류한준기자] 박병호(넥센 히어로즈가) 마침내 40홈런 고지에 올랐다. 박병호는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0-0이던 1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LG 선발 류제국이 던진 5구째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이 한 방으로 시즌 40호 홈런을 기록했다. 40홈런은 지난 2010년 롯데 자이언츠 소속으로 뛰며 44홈런을 쳐낸 이대호(현 소프트뱅크) 이후 4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외국인타자까지 포함하면 역대 14번째이고 국내 선수로만 범위를 좁힌다면 장종훈 한화 이글스 코치, 박경완 SK 와이번스 2군 감독, 이승엽(삼성 라이온즈), 심정수(전 삼성), 이대호 이후 6번째다.

연도별 40홈런 선점 선수 순위에서는 박병호가 이승엽에 이어 역대 3위에 올랐다. 이승엽은 2003년 78경기 만에 40홈런 고지를 밟았고 1999년에는 92경기 만에 40홈런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이날 102경기만에 40홈런을 채웠다. 만 28세 1개월 9일째 되는 날 40홈런을 기록했다.

넥센은 박병호의 한 방으로 2회말 현재 2-0으로 LG에게 앞서 있다. 한편 박병호는 지난 4월 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올 시즌 첫 홈런을 쳤고 5월 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연타석포로 10호째를 장식했다.

그는 한 달도 안된 5월 30일 목동구장에서 LG를 상대로 20호 홈런을 쳤고 지난 7월 11일 목동 NC전에서 30호 아치를 그렸다.

조이뉴스24 목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박세완 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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