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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日 진출 첫 해 30S 달성


요코하마전 1안타 무실점 '5G 연속 세이브'…임창용 33S 넘을까

[한상숙기자]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이 일본 진출 첫 해부터 가뿐하게 3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오승환은 17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 5-2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고 팀 승리를 지켰다. 시즌 30세이브째다.

출발은 불안했다. 선두타자 긴조 다쓰히코에게 던진 6구째 139㎞ 슈트가 우전안타로 연결됐다.

주자를 내보냈지만 오승환은 흔들리지 않고 다음 세 타자를 연속 범타로 잡아냈다. 마쓰모토 게이지와 직구 승부 끝에 5구째 149㎞ 몸쪽 직구로 삼진을 잡아낸 뒤 시모조노 다쓰야를 초구에 2루수 앞 땅볼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은 이어 다무라 히토시를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150㎞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경기를 끝냈다.

4타자를 상대하면서 투구 수는 17개였고, 최고 구속은 152㎞를 찍었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79에서 1.75로 낮아졌다.

오승환은 지난 8일 히로시마전부터 시작된 최근 5경기 연속 세이브 기록도 이어갔다.

이미 한신의 외국인 투수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운 오승환은 임창용이 세운 한국인선수 일본 진출 첫 해 33세이브 기록에도 성큼 다가섰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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