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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014 인천AG 엔트리 제출


대회 참가 '청신호'…14개 종목 150명 규모

[류한준기자] 북한이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참가 가능성을 높였다.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북한이 지난 13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 나설 엔트리를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북한은 OCA에 손광호 북한 NOC(국가올림픽 평의회) 부위원장 겸 사무총장 명의로 서한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이날 낸 엔트리는 축구, 수영, 양궁, 육상, 복싱, 유도, 체조, 역도, 레슬링, 공수도, 카누, 조정 등 인원 엔트리와 동일한 14개 종목에 150명(남 70, 여 80명) 규모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북한의 주요선수로는 체조의 리세광을 꼽을 수 있다. 그는 개인전과 단체전에 모두 나선다. 한국의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양학선(한국체대)과 치열한 메달 획득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국, 중국과 함께 3파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되는 여자탁구에서는 리명순, 리명순, 리미경, 김송이, 김정, 김혜성 등 5명이 출전한다. 또한 남자 역도는 56kg와 62kg급이 강세다, 남자 축구는 박광룡(스위스 FC 바젤)을 추죽으로 20명이 이름을 올렸고 여자축구는 김은주, 라은심 등 18명이 출전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북한이 그동안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종목 중심으로 엔트리를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며 "45개 OCA 회원국 참가 엔트리 접수와 심사가 완료되면 OCA 승인을 거쳐 최종 선수 명단을 확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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