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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강동원, 사적인 만남보다 일할 때 더 멋있어"


강동원 "4년 전 호흡 경험 덕에 문제 없었다"

[권혜림기자]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부부로 분한 배우 강동원과 송혜교가 무리 없이 호흡을 맞췄다고 알렸다.

4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이재용 감독, 배우 강동원·송혜교가 참석했다.

4년 전 장준환 감독의 중편 영화 '러브 포 세일'에서 함께 연기했던 이들은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조로증에 걸린 16세 아들 아름을 함께 키우는 부부로 분했다. 강동원은 "첫 호흡은 아니다"라며 "한국에서 아쉽게도 개봉이 안됐지만 '러브 포 세일'에서 한 번 호흡을 맞춰봐서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돌이켰다.

송혜교는 "4년 전에 한 작품에서 만나 지금까지 친분을 잘 유지하고 있다"며 "그래서 좋은 작품을 같이 하게 됐다. 그 이외에는 사적으로 만나 연기 열정을 잘 몰랐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번에 함께 작업해 보니 자기 캐릭터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며 "오히려 제가 설렁설렁 할 때가 있었는데 더 꼼꼼하게 체크한다"고 덧붙인 송혜교는 "놓치는 것이 있으면 '이렇게 가야 하지 않을까' 조언도 해 준다. 사적으로 만난 것보다 일로 만나니 더 멋지더라"고 밝게 답했다. 그러면서 "(조언이) 가끔 기분 나쁠 때도 있었다"고 말한 뒤 "장난이다"라고 알려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헛발 왕자로 불리던 태권도 유망주 대수(강동원 분)와 아이돌을 꿈꾸던 당찬 성격의 미라(송혜교 분), 이들이 17세에 가진 아들 아름의 이야기다. 선천성 조로증인 16세 아름의 신체 나이는 여든 살. 씩씩하게 살아가던 이들의 사연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아름이에게 두근대는 일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소설가 김애란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했다. 오는 9월3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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