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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 타석 채운 김주찬, 타율 .389로 2위


"규정 타석 진입 기분 좋은 일…좋은 페이스 유지할 것"

[한상숙기자] KIA 김주찬이 규정 타석을 채우고 타율 2위에 랭크됐다.

김주찬은 10일 문학 SK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석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안타 1개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터진 홈런이었다.

앞선 4번째 타석까지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주찬은 1회 좌익수 뜬공, 3회 볼넷, 5회 삼진, 7회 볼넷을 기록했다. SK 투수들은 최근 타격감이 달아오른 김주찬과의 정면승부를 피했다.

그러나 홈런마저 막을 수는 없었다. 김주찬은 팀이 6-3으로 앞선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여건욱의 7구째 145㎞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7호 홈런으로, 전날 홈런 두 방에 이어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김주찬은 최근 17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이날로 규정 타석을 채운 김주찬은 타율 3할8푼9리를 기록하며 타격 랭킹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SK 이재원이 타율 3할9푼6리로 여전히 1위를 지켰다.

경기 후 김주찬은 "규정 타석 진입은 기분 좋은 일이다. 규정 타석을 채우지 못했다는 것은 그만큼 내가 많은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이제 조금씩 팀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면서 "최근 타격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는데, 시즌 전반기도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에서 타율을 이야기하는 것은 이른 감이 있다. 아프지 않고 좋은 페이스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인천=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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