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1위' 이영표 "부족함 안다, 더 노력하겠다" 감사인사

조우종 "이영표 뒤 봐주는 집사 되겠다"

[김양수기자] 월드컵 중계방송 시청률 1위에 오른 KBS 이영표 해설위원과 조우종 아나운서가 감사 인사를 전했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KBS2 '브라질 월드컵 2014 대한민국 대 러시아' 조별리그 H조 1차전 중계방송은 16.6%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월드컵 방송 내내 시청률 1위를 달리던 MBC는 13.5%를 기록했다. 차범근, 차두리 해설위원의 SBS는 8.5%로 집계됐다.

이날 대한민국 대 러시아 경기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이영표 해설위원은 "사실 해설을 잘 하는건 아닌데 열심히 준비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좋아해 주시는것 같다"면서 "부족함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고 밝혔다.

조우종 아나운서는 "준비기간이 짧아서 고생을 많이 했지만 고3 때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면서 "아직 부족함을 많이 느끼지만 이영표 해설위원의 좋은 해설을 위해 항상 뒤를 봐주는 집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 3사는 오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각) 알제리와 조별리그 H조 2차전 경기를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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