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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수 감독, BS 이용찬 감싸 "터프한 상황이었다"


이용찬 9회초 동점 허용, 두산은 NC 박명환 끝내기 폭투로 승리

[정명의기자] 두산 베어스 송일수 감독이 블론세이브를 저지른 팀의 마무리 투수 이용찬을 감쌌다.

두산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9회말 NC 박명환이 폭투를 범하는 사이 결승점을 올렸다. 올 시즌 첫 번째, 통산 26번째 끝내기 폭투였다.

두산으로서는 3-2로 앞선 9회초 마무리 등판한 이용찬이 승리를 지켜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이용찬은 안타와 도루, 포수의 송구 실책 등으로 몰린 2사 3루에서 이종욱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9회말 박명환의 끝내기 폭투에 힘입어 이용찬은 쑥스러운 승리투수로 기록됐다.

그러나 경기 후 송일수 감독은 이용찬을 탓하지 않았다. 송 감독은 "터프한 상황이었다"며 한 점 차 박빙의 리드였던 점을 환기시킨 후 "(이)용찬이가 힘든 모습을 보였지만 나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송 감독은 "볼스테드가 1,2회 흔들렸지만 3회부터 낮게 제구가 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중간 투수들의 역할도 좋았다"고 5이닝 2실점 호투한 선발 볼스테드와 다른 불펜 투수들도 칭찬했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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