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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출신 다나카-이와쿠마, ML 선발 맞대결


다나카, 9승 1패 ERA. 2.02…이와쿠마, 4승 2패 ERA. .2.66

[한상숙기자]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이글스 출신 두 투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만난다.

뉴욕 양키스의 다나카 마사히로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와쿠마 히사시가 11일(이하 한국시간)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리는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다나카와 이와쿠마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전 라쿠텐에서 함께 뛰었던 팀 동료였다. 메이저리그에서 일본 출신 선수의 선발 맞대결은 12번째다. 이전 팀 동료가 선발로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다나카는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부터 9승 1패 평균자책점 2.02로 맹활약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 중인 다나카는 마크 벌리(토론토, 10승)에 이어 리그 다승 2위, 탈삼진 92개로 4위에 올라있다.

다나카는 지난달 5승 1패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하고 아메리칸리그 5월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1979년 이 상이 제정된 이후 신인 선수의 수상은 2013년 7월 크리스 아처(탬파베이) 이후 처음이다. 일본 선수로는 노모 히데오(1995년 6월, 1996년 9월), 이라부 히데키(1998년 5월, 1999년 7월)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이다.

이와쿠마는 개인훈련 기간 오른손 중지를 다쳐 5월에서야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올 시즌은 7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 중이다.

이와쿠마는 2012시즌을 앞두고 시애틀에 입단했다. 2010년 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을 노렸으나 예상보다 적은 몸값에 라쿠텐 잔류를 선택했었다. 시애틀 입단 첫해 9승 5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한 이와쿠마는 지난해 14승 6패 평균자책점 2.66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2위에 올라있고, 시애틀은 서부지구 3위를 기록 중이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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