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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아메리칸리그 '5월의 투수' 기염


월간 5승1패 ERA 1.88…美 진출 첫해 최고 투수로 우뚝

[김형태기자] 올 시즌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4월 최고 투수'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한국시각) 다나카가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투수'에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다나카는 5월 한 달간 5승1패, 평균자책점 1.88으로 특급 피칭을 펼쳤다. 43이닝을 던져 삼진 42개를 잡았다. 5월에 거둔 5승은 월간 최다승 타이 기록이고, 평균자책점 2위, 탈삼진 3위를 차지했다.

다나카가 이달의 투수로 선정된 것은 물론 처음이며, 양키스 선수로는 2013년 8월 이반 노바 이후 첫 수상이다. 1979년 이 상이 제정된 이후 신인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2013년 7월 크리스 아처(탬파베이) 이후 약 1년 만이다.

일본 선수로는 노모 히데오(1995년 6월, 1996년 9월), 이라부 히데키(1998년 5월, 1999년 7월)에 이어 세번째 수상이기도 하다.

지난 겨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일본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양키스로 이적한 다나카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8승1패,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2위, 평균자책점 1위의 성적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리그 신인왕은 물론 사이영상 후보로도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한편 클리블랜드의 코리 클루버(4승 무패 2.09), 토론토의 마크 벌리(5승 무패, 2.48), 미네소타의 필 휴즈(3승 무패 1.62), 휴스턴의 댈러스 쿠첼(4승 2패 2.14) 등도 후보에 올랐지만 다나카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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