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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SK 레이예스 상대 연타석 홈런


시즌 18·19호…20홈런 고지 눈앞

[류한준기자] 수비 부담을 덜어서일까. 박병호(넥센 히어로즈)가 연타석 홈런을 뿜어내며 홈런 선두를 쾌속 질주하면서 팀의 연패 탈출 가능성을 높였다. 박병호는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서 두 차례 연속 짜릿한 손맛을 봤다.

박병호는 이날 경기에서 지명타자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루수 미트는 윤석민에게 넘기고 타격에만 집중했다.

첫 타석에선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지만 넥센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아치를 그렸다. SK 선발 조조 레이예스가 던진 초구 커브를 그대로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시즌 18호)를 쏘아 올렸다.

한 번 불이 붙은 박병호의 방망이는 5회말에도 신나게 돌아갔다. 4-0으로 점수차를 벌린 5회말 1사 주자 3루 상황에 세 번째 타석에 선 박병호는 이번에도 레이예스가 던진 초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시즌 19호)을 연타석으로 때려냈다.

연타석 홈런은 올 시즌 10호이면서 통산 725호. 박병호 개인적으로는 8번째 연타석포다. 최근 기록은 지난해 9월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다. 또한 올 시즌 세 번째 한 경기 멀티 홈런이기도 하다.

박병호의 연타석 홈런에 후속타자 강정호도 백투백 홈런으로 화답했다. 강정호는 레이예스가 던진 4구째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시즌 10호)를 쳤다. 연속타자 홈런은 시즌 15호이고 통산 571번째 기록이다.

넥센은 박병호와 강정호의 대포를 앞세워 5회말까지 7-0으로 SK에게 앞서고 있다.

조이뉴스24 목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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