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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수 1안타' 추신수, 다르빗슈 승리 도왔다


8회 내야안타로 결승득점…텍사스, TB에 3-0 완승

[김형태기자] 추신수(32, 텍사스 레인저스)가 팀의 결승 득점을 올리며 팀 동료 다르빗슈 유(일본)의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좌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7푼3리(종전 0.278)가 됐다.

이날 유일한 득점이 팀승리를 결정하는 득점이었다. 0-0으로 승부를 알 수 없던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추신수는 좌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2번째 투수 호엘 페랄타와 풀카운트 접접을 펼친 추신수는 행운의 내야안타로 1루에 출루했다. 중견수 쪽으로 날아가는 듯한 타구를 페랄타가 힘껏 점프해봤으나 공은 글러브에 맞고 굴절됐다. 이 틈을 타 추신수는 1루에서 어렵지 않게 살았다.

2사 뒤 1번타자가 출루하자 텍사스 타선은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후속 엘비스 안드루스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쳐내면서 추신수는 그라운드를 돌아 유유히 홈을 밟았다. 스코어는 2-0. 승기를 잡은 텍사스는 9회에도 도니 머피의 적시타로 쐐기점을 뽑아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추신수는 첫 3번의 타석에선 내리 침묵했다.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3회 2사 1루 상황에선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6회에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텍사스 선발 다르빗슈는 7이닝 7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품에 안았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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