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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정겨운 "행복한 마음, 보답하며 살겠다"


"신부는 나를 많이 웃게 만드는 사람"

[김양수기자] 배우 정겨운(31)이 4월5일 '식목일'에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정겨운은 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라움에서 1살 연상의 서모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정겨운과 서 씨는 3년의 교제 끝에 결혼에 이르렀다. 서 씨는 과거 모델활동을 한 이력이 있는 빼어난 미모의 소유자로, 현재 웹디자이너로 근무 중이다.

정겨운은 결혼식 전 "신부는 나를 많이 웃게 해준다. 음식 솜씨가 대단하고, 무엇보다 아름답다"고 팔불출 신랑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행복한 마음으로, 보답하면서, 서로를 생각하면서 열심히 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날 정겨운은 '2세 계획'을 묻는 질문에 "아직 계획은 없지만 빨리 (아이를) 갖고 싶다. 우선은 신혼생활을 행복하게 즐기겠다"며 "이후 힘닿는 데까지 많이 낳겠다"고 포부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은 선배배우 이덕화가 맡았고, 1부 사회는 배우 김성균이, 2부 사회는 개그맨 조세호가 진행했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정겨운은 이덕화에 대해 "혹시나 전화를 드렸는데 흔쾌히 허락해주셨다"며 "선생님이 '멋지게 해줄테니 걱정말라'고 하시더라. 선생님은 저에게 '신의 한수'다"고 밝혔다.

한편, 정겨운은 현재 SBS 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 출연 중이며, 두 사람은 드라마 종영 후 신혼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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