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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벤테케 부상, 브라질 월드컵 출전 좌절


월드컵 조예선 상대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듯, 스타들 즐비

[이성필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에서 한국과 한 조에 속한 벨기에의 주전 공격수 크리스티안 벤테케(24, 애스턴 빌라)가 장기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 등 주요 매체들은 4일(한국시간) 벤테케가 애스턴 빌라의 훈련 도중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해 최소 6개월 이상 결장한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월드컵 출전도 좌절된 것이다.

벤테케는 2012~2013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넣으며 빼어난 골 감각을 과시했다. 이번 시즌에도 11골을 넣으며 고감도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A매치에서도 6골을 넣으며 벨기에의 주포로 자리매김 했다.

한국으로서는 16강 진출 여부가 가려질 3차전에서 벨기에와 만난다는 점에서 벤테케는 부담스러운 존재였다. 그런데 벤테케의 부상으로 애스턴 빌라는 물론 벨기에 대표팀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데일리 메일은 애스턴 빌라 폴 램버트 감독의 말을 인용해 "끔찍한 부상이다. 수술을 해야 하는데 이는 애스턴 빌라나 벨기에 모두에게 큰 충격이다. 남은 시즌은 물론이고 월드컵에서도 뛸 수 없다"라며 애석함을 전했다.

벤테케의 부상으로 벨기에는 공격의 한 축을 잃게 됐다. 하지만. 또 다른 공격수인 로멜루 루카쿠(에버턴)가 건재하다. 루카쿠는 올 시즌 12골을 넣으며 순항중이다. 체격이 좋고 슈팅 정확도도 뛰어나 한국에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존재다.

또, 벨기에의 2선 침투 능력도 뛰어나다. 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케빈 미랄라스(에버턴), 케빈 데 브루잉(볼프스부르크), 에당 아자르(첼시)같은 스타들이 버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비수 뱅상 콤파니(맨체스터 시티) 등의 골 능력도 있어 벤테케의 부상 이탈이 벨기에의 전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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