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여진구 합작파워, '백프로' 亞 8개국 선판매

[정명화기자] 배우 윤시윤과 여진구의 한류 파워가 빛을 발했다.

윤시윤과 여진구 주연의 영화 '백프로'(감독 김명균)가 배우들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 개봉 전 아시아 8개국에 선판매됐다.

첫 판매 계약을 체결한 일본은 올 여름 8월 개봉을 일찌감치 확정지었으며, 지난 3월 27일 폐막한 홍콩필름마켓에서 홍콩, 싱가폴, 중국, 대만,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7개국에 추가 판매됐다.

영화사 측은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윤시윤의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며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로 대세 배우로 떠오른 여진구가 함께 호흡을 맞춘 작품이라고 알려져 아시아 전역에서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백프로'는 전직 프로골퍼인 '백프로'(윤시윤 분)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우연히 들어온 섬마을에서 폐교 위험에 처한 학교를 구하기 위해 골프 특기생을 키우려는 마을주민들의 계략에 빠져 섬마을 대표 반항아 '이병주'(여진구 분)를 비롯해 전교생이 6명인 학교의 선생님이 된다는 스토리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제작 완료 후 3년여만에 개봉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지역 8개국에 선판매되며 배우들의 스타 파워를 보여준 '백프로'는 오는 3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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