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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광저우 감독, 클럽 감독 공식 은퇴 선언


올 시즌 끝으로 클럽팀 지휘는 그만, 국가대표팀 감독 원해

[최용재기자] 마르첼로 리피 광저우 에버그란데 감독(65)이 클럽 감독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리피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를 통해 "올 시즌이 끝나면 나는 클럽 감독은 그만 할 것이다. 나는 더 이상 매일매일 감독을 할 수 있는 에너지가 남아있지 않다"며 올 시즌을 끝으로 클럽 감독직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했다.

리피 감독은 이미 올 시즌을 끝으로 광저우와는 계약 연장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광저우와의 계약 종료 후 다른 클럽으로 옮길 가능성도 완벽히 제거했다. 따라서 올 시즌이 끝나면 클럽 팀을 지휘하는 리피 감독은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축구 감독 리피의 모습은 계속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클럽 감독직은 더 이상 맡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국가대표팀 감독에 대한 열정은 남아 있기 때문이다.

리피 감독은 "나는 국가대표팀 감독을 원한다. 중국 대표팀이 될 수도 있다"며 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할 계획을 내비쳤다.

리피 감독은 이탈리아 출신 '명장'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명가 유벤투스, 인터밀란 감독 등을 역임했고, 2006년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으로 독일월드컵 우승을 일궈내기도 했다. 리피 감독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 우승을 모두 일궈낸 유일한 감독이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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