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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터키컵대회 8강전서 '휴식'


일방크 상대 1세트만 나와 3점…페네르바체는 완승

[류한준기자] '휴식이 필요해.' 김연경(페네르바체)이 터키컵대회 8강전에서 숨을 골랐다. 페네르바체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앙카라 바스켄트홀에서 열린 일방크와 터키컵대회 8강 1차전을 치렀다.

페네르바체는 최근 정규리그와 유럽배구연맹(CEV) 컵대회 그리고 터키컵대회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마르셀로 아본단자 감독은 이 때문에 이날 일방크전에서 주전멤버들에게 휴식시간을 줬다.

대신 지난 25일 열린 정규리그 바키방크전에서 뛰지 않았던 크리스티나 바우어(프랑스)와 역시 부상으로 코트에 나오지 않은 세다 토카틀리오글루 등을 이날 선발 기용했다.

김연경은 이날 선발 레프트로 나왔는데 1세트만 뛰고 2, 3세트는 벤치에서 동료들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아네타 하빌류코바(체코)는 뛰지 않았다. 김연경은 1세트에서 서브 에이스 한 개를 포함해 3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는 페네르바체의 완승으로 끝났다. 페네르바체는 세트 스코어 3-0(25-14 25-14 25-8)으로 일방크를 가볍게 제쳤다. 페네르바체는 바우어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2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고 세다와 페르난다 가라이(브라질)가 각각 11점, 에다 에르뎀과 엘리프가 각각 9, 8점을 올리는 등 출전 선수 대부분이 고르게 활약했다.

일방크도 정규리그 경기를 대비하기 위해 이날 팀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선수들을 기용하지 않았다. 페네르바체는 오는 3월 4일 이스탄불에 있는 부르한 페렉 볼리볼살롱에서 일방크와 8강 2차전 홈경기를 갖는다. 한편 두 팀은 정규리그에서 다시 한 번 만난다. 페네르바체와 일방크는 2월 1일 바스켄트홀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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