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문채원, 강제규 단편 '민우씨 오는날'서 호흡

[권혜림기자] 배우 고수가 강제규 감독이 연출하는 단편영화 '민우씨 오는날'에 캐스팅돼 문채원과 호흡을 맞춘다.

'민우씨 오는날'은 홍콩국제영화제가 제작지원하는 영화다. 아시아 유명 감독 중 4인의 감독을 선정하여 각각의 단편영화를 제작, '뷰티풀 2014(Beautiful 2014)'라는 슬로건을 걸고 상영되는 옴니버스 작품이다.

이 중 강제규 감독이 각본과 감독을 맡은 '민우씨 오는날'은 분단 이후 60년 동안 한 남자를 기다린 여자와 그녀가 기다린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랑하는 가족을 만날 수 없는 애 끓는 고통으로 점철된 생을 보내고 있는 이산가족들의 사랑과 아픔, 그리움을 그려낼 예정이다.

고수는 남자주인공 민우 역으로 출연한다. 극 중 민우를 60년간 기다리는 여자 연희 역에 배우 문채원과 손숙이 캐스팅,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영화는 오는 2014년 1월 중순 크랭크인해 2014년 3월 홍콩 국제 영화제 프리미어 상영될 계획이며 2014년 4월 이후 국내 개봉 예정이다.

권혜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문채원, '굿 닥터'에서 '좋은 배우'의 답을 찾다(인터뷰)

• 문채원 "주원, 성실하고 진지한 '좋은 배우'"(인터뷰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