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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감독 "러시앤캐시 기 안살려 다행"


우리카드 2연승 '신바람', 러시앤캐시 꺾고 3위로 올라서

[류한준기자] "러시앤캐시도 우리처럼 젊은 선수들 위주라 한 번 분위기를 타면 걷잡을 수 없다." 우리카드 한새 강만수 감독은 12일 충남 아산에 있는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러시앤캐시와 경기가 끝난 뒤 이렇게 말했다.

이날 우리카드는 세트 스코어 3-0으로 러시앤캐시를 꺾었다. 최근 2연승을 거두며 신바람을 냈고 순위도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강 감독은 "경기 전에 러시앤캐시가 상승세를 타는 걸 경계했다"며 "그런 흐름으로 경기가 진행되지 않았던 게 승리를 거둔 원인이다. 3-0으로 이겨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 감독의 얘기대로 이날 러시앤캐시는 패했지만 2, 3세트에선 중반까지 우리카드를 리드하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고비를 넘지 못하고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했고 결국 경기를 내줬다.

러시앤캐시 김세진 감독도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의 의욕이 너무 앞섰다"면서 "지난 삼성화재전에 뛰지 않았던 이민규, 강영준이 의욕을 앞세우다 보니 서둘렀다"고 했다.

또한 김 감독은 "이런 부분 역시 경험부족에서 오는 일 같다"며 "나 또한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흐름을 못 가져왔다. 현재 베스트 6를 구성하지 않고 모든 선수들을 돌아가면서 기용하고 있는데 비록 3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선수들을 고루 내보는 게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우리카드는 오는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러시앤캐시는 17일 수원체육관에서 한국전력을 만나 다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조이뉴스24 아산=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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