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또 SF 만나는' 류현진, 범가너에 설욕할까


SF전 세 차례 등판서 2패만…6번째 7승 도전

[한상숙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또 샌프란시스코와 만난다. 매디슨 범가너와는 벌써 세 번째 맞대결이다.

류현진은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전 등판이 유력하다. 다저스는 아직 류현진의 등판일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크리스 카푸아노의 5일 콜로라도전 등판이 확정돼 류현진이 6일 경기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범가너는 6일 등판이 결정됐다.

메이저리그 데뷔전부터 시작된 끈질긴 인연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벌써 세 차례나 샌프란시스코전에 등판했다. 성적은 2패로 좋지 않았다. 6일 등판이 샌프란시스코전 설욕의 기회다. 류현진은 유독 안타를 많이 내주는 등 샌프란시스코전에서 늘 고전해왔다.

첫 등판이던 4월 3일 홈 경기에서는 6.1이닝 10피안타 5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첫 패전을 안았고, 두 번째 맞대결이던 5월 6일 원정 경기에서도 6이닝 8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또 패전투수가 됐다.

6월 25일 홈에서 만난 세 번째 경기에서는 6.2이닝 8피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역투에도 타선이 터지지 않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두 차례 선발 맞대결을 벌인 범가너도 넘어야 한다. 4월 첫 경기서 8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류현진을 제압한 범가너는 최근 등판에서 7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번 등판은 범가너를 확실히 제압할 기회이기도 하다. 범가너는 6월 4승 2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순항 중이다.

6일 경기는 샌프란시스코 홈구장인 AT&T파크에서 열린다. 원정 경기(2승 2패 평균자책점 4.15)보다 홈 경기(4승 1패 평균자책점 1.90) 성적이 월등히 좋은 류현진에게 주어진 또 다른 숙제다.

류현진은 6월 들어 5경기를 치르며 승리 없이 1패만 당했다.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와 범가너를 넘어 6번째 도전에서 7승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또 SF 만나는' 류현진, 범가너에 설욕할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