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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공식 석상서 임신 관련 언급 無


'엠보코2' 코치로서 유쾌한 얘기 이어가

[권혜림기자] 배우 정석원과 결혼을 앞둔 가수 백지영이 임신 9주라는 사실이 알려진 뒤 첫 공식 인터뷰에 참석했다. 임신 사실과 연인 정석원에 대한 이야기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17일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고양실내체육관에서 Mnet '보이스 코리아2(이하 엠보코2)'의 첫 생방송 경연을 앞두고 코치진과 생방송 진출자들의 라운드 인터뷰가 열렸다. 코치 신승훈·백지영·강타·리쌍의 길이 각 팀 참가자들과 함께 취재진을 만났다.

이날 백지영 소속사 측은 "오늘은 '엠보코2'와 관련한 자리니 다른 질문을 삼가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모든 인터뷰룸을 돌며 취재진에 양해를 구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결혼 등 백지영과 관련한 다른 이슈에 대해서는 조만간 따로 자리를 마련해 이야기를 나누셨으면 한다"고 알렸다.

지난 14일 백지영의 임신 사실이 알려지며 이날 '엠보코2' 라운드 인터뷰 자리에서는 그가 직접 이에 대해 언급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졌다. 그러나 백지영은 이날 인터뷰에 '엠보코2' 코치로서 참석한 만큼 사적인 이슈에 대해선 입을 다물었다.

백지영의 유쾌함은 여전했다. 백지영 코치는 팀에서 우승자가 나올 것이라 내다보느냐는 질문에 "우승은 너무 좋지만 오디션 우승이 이들 인생을 크게 좌우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스스로도 그에 연연해서 패자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은 이들의 발자취다. 좋은 한 걸음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승이 고프다"고 털어놓은 백지영은 "우승한다면 좋은 한 걸음이 되기 때문"이라며 "어차피 우승자는 한 명이니 멀리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에 어울리는 친구들이 이 팀에 남아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백지영은 "가수 지망생들도 각자가 가야 할 길들이 다른 것 같다"며 "오랫동안, 장거리 승부에 어울리는 친구들도 있다"고 알렸다. 그는 "'보이스 코리아'에 나온 친구들 중 스타가 될 이들도, 오랫동안 가늘고 긴 음악 인생을 갈 수 있는 사람도 있다"며 "그 차이가 좋고 나쁜 것은 아닌 듯하다. 어떤 길이 어울릴지 참가자들에게 이야기해 주기도 어렵다. 지금의 모습으로 단정짓기는 힘들 것 같다"고 답을 마무리했다.

'엠보코2'는 지난 12주간 블라인드 오디션과 배틀 라운드, KO라운드를 통해 참가자 102명 중 생방송 진출자 12명을 확정했다. 17일 밤 11시를 시작으로 쿼터 2회(17·18일), 세미 파이널 1회(24일), 파이널 1회(31일)로 총 4번 라이브쇼를 펼친다. 단 한 명의 우승자를 가리는 파이널 라운드는 오는 5월 31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첫번째 라이브쇼인 쿼터에는 각 코치 팀을 대표하는 3명씩, 총 12명의 참가자가 무대에 오른다. 17일 무대에는 신승훈 코치 팀 박의성, 배두훈, 윤성기와 백지영 코치 팀 송푸름, 이시몬, 함성훈이 세미 파이널 진출권을 두고 경쟁한다. 이어 18일에는 길 코치 팀 김현지, 유다은, 송수빈과 강타 코치 팀 이정석, 이예준, 신유미가 생방송 무대에 오른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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