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세션, '불후'서 故임윤택 유작 선보인다

[김양수기자] 그룹 울랄라세션이 KBS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이승철 편에서 고(故) 임윤택의 유작을 선보인다.

울랄라세션의 리더인 고(故) 임윤택은 지난 2월11일 사망 직전 이승철의 '방황' 편곡을 완성했다. 결국 '방황'은 임윤택의 유작이 된 셈이다. 울랄라세션은 오는 6일 진행되는 '불후의 명곡' 녹화에서 이 곡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일 '불후의 명곡' 고민구 PD는 "울랄라세션은 '전설' 이승철과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또한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은 이승철의 음악 편곡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하늘나라로 떠났다"라며 "울랄라세션의 출연은 이번 방송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방황'은 이승철의 음악 중 가장 '울랄라세션스러운 곡'이다. '슈퍼스타K3'에서도 보여줬다시피 울랄라세션은 퍼포먼스에 강한 팀이다. '불후의 명곡'에서도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승철과 울랄라세션은 2011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3'의 심사위원과 우승자 신분으로 처음 만났다. 이후 가요계의 선후배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한편 '불후의 명곡' 이승철 편에는 울랄라세션 외에도 정인, 에일리, 포맨 신용재, 문명진 등 12팀의 후배가수들이 출연한다. 녹화는 오는 6일 진행되며, 5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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