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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젠틀맨' 뮤비, 웃기고 야릇…'B급 코드' 제대로


'무도' 코믹 댄스·가인 섹시 연기 빛났다

[이미영기자] 가수 싸이의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공개와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싸이의 단독 콘서트 '해프닝'에서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베일을 벗었다. 이후 유튜브와 YG블로그 등에서도 잇달아 공개됐다.

'젠틀맨' 뮤비는 '강남스타일'의 웃음 코드를 그대로 차용했지만 코믹과 섹시 수위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면서 또다른 히트작을 예고했다.

뮤직비디오 속 싸이는 헬스장과 도서관과 수영장, 포장마차 등 일상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젠틀맨'과는 역설되는 행동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또 야릇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장면과 아슬아슬한 19금 표현으로 섹시 수위도 높였다.

출연 사실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무한도전'과 가인의 코믹 댄스는 뮤직비디오의 백미였다. 유재석과 노홍철은 '강남스타일'의 캐릭터를 그대로 유지한 채 웃음을 줬다. 노홍철은 레스토랑에서 저질댄스를 췄고, 노란색 슈트를 입은 유재석은 엘리베이터에서 급한 용무를 참는 연기를 펼치는 코믹 연기의 진수를 선보였다.

새롭게 가세한 하하는 '무한상사'에서 선보였던 하이브리드 캐릭터로 변신해 춤을, 박명수-정준하는 '하와 수'로 변신해 불장난 댄스로 웃음을 안겼다. 길은 헤어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고, 정형돈은 진상 손님으로 분해 눈길을 끌었다.

가인은 '강남스타일' 현아를 뛰어넘는 섹시 매력으로 남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동시에 싸이와 함께 환상의 코믹 연기 호흡을 맞춰 웃음을 안겼다. 특히 브아걸 '시건방춤'의 원조답게 관능적이면서도 요염한 댄스를 선보였으며, 싸이와 만나 '시건방춤'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뮤직비디오를 접한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강남스타일'의 히트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증폭됐다.

네티즌들은 '뮤비를 보면서 노래를 들으니까 더 좋은 것 같다' '역시 싸이표 뮤직비디오다. 웃기면서도 야한 듯, B급 정서가 제대로 묻어났다' '중독성 있다' '무한도전 멤버들 나온 부분은 웃기고, 가인은 섹시하다' '조금 자극적이다. 외국에서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가 15억 건을 훌쩍 넘은 가운데 '젠틀맨'의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와 동시에 조회수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히트 예감을 높이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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