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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 송승헌, 안방 출격 "비주얼 지우겠다"


[이미영기자] 대한민국 대표 미남 송승헌이 비주얼을 지우겠다고 야심찬 선언을 했다.

송승헌은 오늘(3일) 첫방송 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주인공 한태상으로 열연한다. 한태상이라는 역을 맡은 송승헌은 "나의 외모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며 야심찬 출사표를 냈다.

송승헌은 "오로지 연기만으로 태상의 이야기를 전하고 시청자들과 교감하고 싶다"며 자신의 의지를 피력했다. 의리와 배신, 사랑과 우정 등 대중들이 원하는 정통멜로의 요소들을 곳곳에 포함시킨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진정성 있는 연기를 통해 배우 송승헌의 존재감을 대중들에게 각인시키겠다는 것.

송승헌은 "극 초반 한태상은 말이 많지 않은 편이다. 단답형의 대사나 표정만으로 태상이라는 인물에 대해 표현해야 하기도 한다"며 "말보다는 표정 그리고 세세한 몸짓하나에 신경을 쓰고 있으며 어둡고 서늘한 한태상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제작사인 아이윌 미디어 관계자는 "송승헌이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편안하고 젠틀한 미소를 접은 듯하다. 대신 엄마에게 버림받고 아버지를 하늘로 떠나보내며 세상을 등지고 가슴에 품은 원망을 심었다. 그리고 강렬한 그의 눈빛 뒤에 가슴에 품고 싶은 세상 단 하나뿐인 여자 서미도(신세경)를 만나게 되며 설레는 사랑의 감정을 품었다. 시청자들이 송승헌의 연기를 통해 한태상이라는 인물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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