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문체부, 전국 18개 지역에 생활 야구장 건립 지원


[김형태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야구장 건립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해 한국야구위원회(KBO) 산하 야구발전실행위원회가 생활체육 야구장 건립 지원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문체부는 생활체육시설 설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강원 양구군, 전남 무안군 등 전국 18개 지역에 야구장 건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에 약 2만개 의 동호인 야구팀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지만 국내 야구장 수는 프로야구장 포함 총 260개 면에 불과하다. 문체부는 이와 같은 야구계의 현실을 반영해 생활 야구장 건립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달 전국의 시, 군, 구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 받아 선정위원회의 사업타당성 및 정량 평가 등을 거쳐 총 18개의 지원대상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지원대상의 관할 지자체는 각 3억 5천만원의 기금을 교부 받아 지역의 생활 야구장 건립에 사용하게 된다. 최종 선정된 18개 지역은 강원도 양구군을 비롯하여 전남 무안군, 충북 청원군, 경남 함안군 등 야구장 인프라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 걸쳐 있다.

야구계는 지난해 국토해양부가 4대 강변에 야구장 47면을 건립한 데 이어, 금년 문체부의 생활체육시설 설치 지원사업까지 정부의 잇따른 지원을 크게 환영하고 있다. 허구연 KBO 야구발전실행위원회 위원장은 "문체부의 지원으로 열악한 인프라에 목말라있던 동호인 야구인들의 갈증이 어느정도 해소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문체부, 전국 18개 지역에 생활 야구장 건립 지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