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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호스트 이영자 "신동엽 야한 농담, 내가 가르쳤다"


[권혜림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가 tvN 'SNL 코리아'의 호스트로 나서며 신동엽과 찰떡 호흡은 물론 고품격 성인코미디의 진수를 예고했다. 'SNL 코리아'의 인기 요인으로 거침 없는 정치풍자와 더불어 '19금' 성인 코미디가 꼽히는 만큼 이영자의 라이브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과거 '19금(禁)' 코미디를 신동엽에게 전수해줬다. 그가 하는 야한 농담들은 내가 다 가르쳐준 것"이라며 "원래 커튼 뒤로 비치는 모습이 더 섹시해 보이는 법이다. 보시는 분들이 불쾌하지 않은 고품격 '19금' 성인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20여 년 만에 신동엽과 콩트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이영자는 "지난 일요일 KBS 2TV '안녕하세요' 녹화 때 신동엽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환상의 호흡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NL 코리아' 안상휘CP는 "다양한 패러디와 풍자, 그리고 '19금' 섹시, '병맛' 유머로 가득한 'SNL 코리아'만의 코드가 담긴 콩트들을 통해 그 동안 지상파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개그우먼 이영자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신동엽과 함께 만들어낼 역대급 '19금' 성인 코미디쇼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영자가 호스트로 나서는 'SNL 코리아'는 오는 9일 밤 11시 생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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