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cm, 2년 만에 정규 2집 발표 '타이틀만 3개'

[장진리기자] 10cm가 2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10cm(십센치)는 오는 10월 10일 2년 만에 정규 2집 앨범 '2.0'을 발표한다.

약 2년 만에 발표되는 10cm의 정규 2집에는 10cm의 트레이드 마크인 어쿠스틱 기타와 젬베 사운드에서 벗어나 좀 더 싶은 사운드를 담아내려는 욕심과 열정이 담겼다. 독특하고 생활적인 콘셉트의 가사는 여전하면서도 좀 더 편안한 느낌으로 바뀌었고, 악기 역시 소규모 메리트에만 집착하지 않고 필요한 악기는 아끼지 않고 사용,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구축했다.

이번 앨범은 특히 타이틀곡이 3곡으로 선정될 만큼 단 한 곡도 놓칠 수 없는 앨범으로 구성됐다. 앨범 타이틀은 드럼, 기타 등 저가 빈티지 악기들과 마이크로 60년대 비틀즈 사운드를 재현한 '파인 땡큐 앤 유(Fine, thank you and you?), 권정열 특유의 끈적한 목소리와 구슬픈 아코디언 소리가 절묘하게 조합된 '한강의 작별'이 어덜트 타이틀, 뚝심있는 10cm만의 야한 감성이 묻어난 곡인 '오늘밤에'가 19금 타이틀로 선정됐다.

한편 10cm는 정규 2집 앨범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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