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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올림픽 D-17'…스포츠 강국 코리아, 64년의 '진화'를 알린다


올림픽 출전 국가대표선수단 결단식 갖고 결의 다져

[최용재기자] 2012 런던 올림픽 개막이 17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림픽이 목전으로 다가온 만큼 올림픽을 향한 국가대표들의 의지와 열정이 커지고 있다.

특히나 런던 올림픽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1948년 런던 올림픽은 대한민국이 코리아라는 이름을 걸고 나선 첫 번째 올림픽 대회다. 그리고 복싱과 역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따낸 첫 번째 메달이었다.

그로부터 64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 긴 세월 동안 대한민국 스포츠의 위상은 전 세계가 놀랄 정도로 달라졌다. 64년 전 런던에서는 스포츠 약소국으로 평가 받으며 다른 나라로부터 지원을 받아야 하는 형편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세계 10대 스포츠 강국이자 다른 약소국들 지원하는 국가로 변모했다.

따라서 이번 2012 런던 올림픽은 64년 동안 대한민국 스포츠가 얼마나 진화하고 발전했는지를 전 세계 무대에 선보이는 자리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자긍심과 의지, 열정, 그리고 땀방울이 그 어떤 올림픽 때보다 뜨거운 이유다.

1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제30회 런던 올림픽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 결단식'이 열렸다. 런던 올림픽에 나서는 선수들을 비롯한 지도자, 관계자 등이 참석해 런던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런던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스포츠의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 약속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응원 메시지도 있었다. 이 대통령은 영상을 통해 "빛나는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 여러분들의 투지와 열정에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헌신적으로 지원해준 가족, 지도자 여러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국가대표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은 "1948년 런던 올림픽에서 64년 지난 지금 한국 스포츠의 위상은 놀랄 만큼 높아졌다. 세계 10위로 올라섰다. 이번 런던 올림픽 무대에 서는 것 자체만으로도 여러분들은 위대한 승리자다"라며 런던 올림픽의 특별한 의미를 전하기도 했다.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역시 "한국 올림픽 도전사를 돌아볼 때 이번 런던 올림픽은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1948년 런던 올림픽은 코리아란 이름으로 나선 첫 번째 대회였다. 64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은 스포츠 강국으로 세계 앞에 당당히 섰다. 이번 런던에서 아름다운 결실을 맺기 위해 응원의 목소리를 높여 달라. 런던 하늘에 태극기가 펄럭이고 애국가가 울려 퍼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올림픽홀=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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