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XTM 통해 2012 프로야구 중계

[권기범기자] 종합 콘텐츠 그룹 CJ E&M(대표 김성수)이 프로야구 중계권을 확보하고 2012 시즌부터 XTM 채널을 통해 프로야구 중계에 나선다.

CJ E&M은 과거 보유했던 스포츠채널 XPORTS를 통해 지난 2009 시즌까지 중계 방송을 해왔다. 3년 만에 다시 프로야구 중계에 나서게 된 CJ E&M은 내년 4월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2 프로야구를 채널 XTM을 통해 생중계한다.

이와 함께 제9구단 창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NC 다이노스의 퓨처스 리그 경기도 함께 방송한다.

콘텐츠 전략국의 구교은 차장은 "국민스포츠로 자리잡은 프로야구를 다시 시청자 여러분께 전해드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 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중계 방송은 물론 프로야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프로그램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XTM은 지난 11월 삼성 라이온즈가 정상에 올랐던 '아시아시리즈' 전 경기를 중계 방송하기도 했다.

올해로 출범 30주년을 맞은 프로야구는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600만 관중시대'를 열며 국민 스포츠로 자리를 굳혔다. 아울러 매 경기 선수들의 수준 높은 플레이와 함께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치열한 순위 경쟁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방송가에서도 최고의 킬러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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