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본격 日 활동 박차 '새앨범 발매·전국 투어'

[장진리기자] 동방신기가 일본에서의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나섰다.

동방신기는 지난 30일 마츠야마시 에이메현 닌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이네이션(a-nation)무대에 올라 새로운 앨범 발매와 일본 전국 투어 개시를 직접 알렸다.

동방신기가 에이네이션에 등장하는 것은 2년만이다. 에이네이션은 일본의 기획사 에이벡스 소속 연예인들이 모여 합동 콘서트를 여는 일본 최대의 여름 음악 축제다. 이 날 공연에는 2년만에 에이네이션을 찾은 동방신기를 보기 위해 2만명이 넘는 팬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유노윤호는 "오랜만에 에이네이션의 스테이지로 돌아왔다.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며 "9월 28일에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최강창민은 "1월부터는 일본에서의 전국 투어가 시작된다. 앞으로 일본 활동을 더욱 활발히 펼칠 예정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동방신기는 약 2년간 중단됐던 일본 팬클럽 '비기스트'의 회원 모집을 재개하며 일본에서의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선언했다.

한편 동방신기는 오는 8월 말까지 오사카, 도쿄 등지에서 열리는 에이네이션 공연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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