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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엘리슨이 '아이언맨2'에 카메오 출연한 이유


영화와 공동 마케팅 통해 HW+SW 통합 메시지 전달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2'가 국내 개봉 6일만에 전국관객 2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몰이 중이다.

'강해 지지 않았다면 돌아오지 않았다!'는 문구를 내건 '아이언맨2'는 혼자가 아닌 오라클과 함께 스크린에 컴백했다.

눈썰미를 가진 관객이라면 영화 초반부 오라클 CEO인 래리 엘리슨 회장이 카메오로 등장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영화에 자사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회사 로고가 표출되며 오라클의 이미지를 각인시킨다.

오라클과 밀접한 관계를 자랑하는 '아이언맨2'를 통해서 오라클은 2가지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목표다.

먼저 '아이언맨2'의 원작사인 마블엔터테인먼트(이하, 마블)가 지난 6년에 걸쳐 미디어 재벌로 거듭난 배경에는 오라클 기술이 있었다는 것.

또 하나는 사람과 기계가 완벽하게 결합돼 탄생한 아이언맨과 같이 오라클 또한 최강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완벽하게 결합시키겠다는 것이다.

출판회사에서 시작된 마블사는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헐크', '판타스틱4', '엑스맨'을 만들어내면서 지난 6년 사이 최고의 출판과 영화, 엔터테인먼트사로 발전했다.

CIO와 일선 현업 부서의 강력한 협업을 통해 전략적으로 IT를 활용하는 마블사는 오라클의 각종 제품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마블은 실시간 대시보드 통해 직원들이 고객의 연령분석 데이터를 즉각적으로 찾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경쟁사와는 차원이 다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고 말한다. 마블 측은 "항상 작품만 생각하다보면 시장을 보는 안목을 놓칠 때가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IT를 통해 비즈니스 기회에 대해서 전략적으로 판단하면서 창작적인 고민을 함께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람과 기계가 완벽하게 결합된 영웅처럼 오라클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완벽하게 결합된 최강의 IT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다.

'C(Complete), O(Open), I(Integrated)' 전략을 통해 완벽한 통합 IT기술력을 제공하겠다는 오라클의 목표는 영화 상영 내내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다.

오라클과 함께 대대적 마케팅 공세를 펼친 '아이언맨2'에는 국내 관객을 위한 또 하나의 눈요깃감이 있다.

바로 우리기업 LG의 로고가 두차례에 걸쳐 등장, 시선을 모은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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