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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사300', 에이스 강지환X악바리 이유비…유격훈련 7.4%


네버엔딩 유격 지옥, 열정-눈물로 한 단계 성장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진짜사나이300' 에이스 탄생을 알린 강지환부터 집념의 악바리 이유비까지, 사관생도 9명이 유격훈련을 통해 '독기'를 제대로 장전했다.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는 사관생도들의 열정과 눈물은 가슴 벅찬 성장을 그려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300'에는 강지환, 매튜 다우마, 안현수, 홍석, 오윤아, 김재화, 신지, 이유비, 리사 9명의 사관생도가 단계별 유격훈련을 마스터하며 몸과 마음이 강인해지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주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9인의 기훈생도는 육군3사관학교 입학식을 거쳐 정식 사관생도로 거듭났다. 총기수여식에 이어 제식훈련을 마친 이들은 군 생활의 꽃 유격훈련 유격체조에 돌입했다.

이날 방송에서 교육생들은 열외와 반복구호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특히 매튜 다우마는 시작부터 '열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열외왕'에 등극해 쉴 새 없이 열외 훈련을 받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유비는 "이건 유격체조가 아니라 지옥체조다", 강지환은 "바닥에서는 지열, 위에서는 태양, 좌우에는 조교들의 눈빛으로 360도 피할 곳이 없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조교들의 밀착 훈련이 시작되자 '진짜사나이300'의 에이스인 강지환, 안현수, 오윤아, 김재화도 점차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오윤아는 매튜 다우마와 함께 1열에 배치되는 바람에 조교들의 1:1 감시를 당해 열외 지옥에서 벗어나지 못해 웃음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헤어나올 수 없는 반복과 연속의 유격체조 파티가 계속되는 가운데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유격체조에 교육생들은 악으로 깡으로 파이팅을 외치며 정신을 집중했고 마침내 성공시키면서 끝을 맺었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참호 격투 훈련'이었다. 팀의 단결심과 협동심을 위해 실시하는 '참호 격투 훈련'은 상대팀의 깃발을 먼저 뺏으면 승리하는 훈련으로 전투 승리에 대한 자신감 배양을 목적으로 한다.

강지환, 매튜 다우마, 안현수, 홍석 모두 다부진 체격을 자랑하며 짐승남 매력을 폭발시켰다. 안현수와 홍석은 명품 복근으로 시청자들의 두 눈을 사로잡았다. 열띤 응원전 후 시작된 경기에서 카리스마를 뽐내며 포효한 이들은 D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강지환은 "갑자기 승부욕이 발동했다. 눈앞에 깃발이 보이는 순간 저도 모르게 눈이 뒤집혔다"고 말해 당시의 치열함을 대변했다. 홍석 역시 "승리는 이 맛이지!"라고 말했고, 매튜는 "질 것이라는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았다. 들어가기 전 이 게임은 이미 끝났다고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D팀과 C팀의 결승전은 더욱 치열했다. 두 팀이 거의 동시에 깃발을 뽑아 비디오 판독까지 거쳐 재경기가 진행됐다. 결과는 아쉽게도 C팀의 승리로 끝이 났다. 승리팀에게 주어진 교관의 특별 선물은 시원한 수박화채였다. 무더위 속 화채 한 그릇에 행복을 느낀 교육생들은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이유비는 "평생을 살면서 화채라면 이 맛을 떠올릴 것 같다"고 말했고, 매튜 다우마는 "화채 국물이 완전 꿀물이었다. 그걸로 링거 맞고 싶었다"고 말해 행복함을 가늠케 했다.

유격훈련 1일 차를 마친 이들은 '300워리어'를 향해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으로 큰 감동을 선사했고, 다음주 더욱 강력한 유격훈련을 예고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진짜사나이300'은 수도권 기준 7.4%를 기록했고, 최고의 1분은 '수박화채' 먹방으로 9.5%의 시청률을 보였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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