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사리진 강정호, 훈련 다시 시작

시즌 내 빅리그 복귀는 어려워…교육리그 출전 전망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부상을 드디어 털어냈다. 왼 손목을 다쳐 수술을 받았던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다시 훈련을 시작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13일(이하 한국시간) "강정호가 타격 훈련을 시작했다. 그는 부상 부위에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고 근황을 전했다.

강정호는 2016년 12월 국내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냈고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 받아 지난해( 2017년)를 통째로 날렸다. 그는 지난 4월 극적으로 비자를 재발급받고 미국으로 건너와 복귀 준비에 들어갔다.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뛰었고 싱글A와 트리플A를 거쳤다. 그러나 트리플A 경기 도중 도루를 시도하다 손목을 다쳤다.

결국 지난달 4일 수술대에 올랐다. 시즌 아웃 전망도 있었지만 강정호는 다시 실전 경기 복귀에 대한 기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MLB 닷컴은 토드 톰칙 피츠버그 스포츠 의료 부문 팀장의 의견을 소개하며 "강정호는 최근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 있는 구단 훈련시설에서 가벼운 스윙과 함께 수비 훈련도 진행했다. 통증 없이 해당 과정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이 단계 후 라이브 배팅에 이어 실제 투구를 타격하게 된다. 복귀 바로 앞 과정이다. 그러나 마이너리그로 복귀는 아니다. 마이너리그는 올 시즌 일정이 이미 종료됐다.

메이저리그로 복귀도 사실상 힘들어졌다. 메이저리그 정규시즌도 다음달(10월) 2일 긑난다. MLB 닷컴은 "구단은 강정호를 교육리그에 뛰게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강정호는 구단과 계약이 올해로 만료된다. 내년(2019년)에는 구단이 옵션을 갖고 있다. 따라서 교육리그 파견이 확정된다면 구단이 어느 정도는 강정호에게 재계약 의사를 갖고 있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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