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이혼' 차태현, 까칠함·귀여움 줄타기…생활연기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차태현이 '최고의 이혼'에서 생활 연기를 예고했다.

10일 KBS2TV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극본 문정민, 연출 유현기) 제작진은 차태현의 스틸을 첫 공개했다.

올해 하반기 기대작 '최고의 이혼'은 '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결혼·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 드라마 '마더'의 원작자 사카모토 유지가 쓴 또 다른 히트작으로 국내 리메이크 소식이 알려짐과 동시에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사진 속 차태현은 집안 곳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독서를 하거나 음식을 만들고 화분에 물을 주는 등 행동 하나하나에 그의 꼼꼼한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특히 살짝 인상을 짓고 있는 모습에서는 예민함과 까칠함이 느껴질 정도다.

극중 차태현이 맡은 역할은 조석무다. 조석무는 취향 강하고 고집 세고 삐딱한 남자. 사람 많은 곳에 있는 것보다 혼자 자기만의 시간을 즐기는 것을 더 좋아하는 인물이다. 차태현은 까칠함과 지질함, 귀여움을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제작진은 "차태현의 연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대본 리딩 때부터 대체불가 캐릭터 표현력으로 스태프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최고의 이혼'에서 보여줄 차태현의 연기와 새로운 모습, 그리고 배우 배두나와의 티격태격 부부 호흡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최고의 이혼'은 '브레인' '내 딸 서영이' '착하지 않은 여자들' 등의 유현기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오는 10월8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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