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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루 만루 2회' 류중일 "제 마음대로 되면 얼마나 좋겠느냐"


"강승호가 좀 쳐줬으면" 기대 말하기도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아쉬움을 토로했다.

류중일 감독은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전날 LG가 무산시킨 두번의 역전 찬스에 대한 얘기했다.

LG는 3일 경기에서 8회초와 9회초 연달아 만루 찬스를 만들면서 이길 수 있는 기회를 가져왔다.

그러나 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8회초 1사 만루에서 연달아 범퇴로 물러난 것은 물론 9회초 2사 만루에서도 범타로 물러나며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결국 이 찬스 무산이 나비효과가 되어 돌아왔다. 11회말 두산 최주환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면서 시즌 6패째를 기록했다.

공격이 끊기는 점을 지적하자 류 감독은 "제 마음대로 되면 얼마나 좋겠느냐"면서 웃었다. 쓴웃음이었다. 그는 "(채)은성이나 (양)석환, (오)지환이가 공격력이 약간 떨어지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믿음을 잃지 않았다. 류 감독은 "일단은 조금 믿고 장기간으로 가야할 것으로 본다. 몇 경기 못했다고 빼는 것보다는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주게 하고 싶다"고 힘을 줬다.

그러면서 그는 "강승호가 좀 쳐줬으면 좋겠다. 잘 친다고 보고는 받았는데 아직 못 치고 있다"면서 강승호의 타격에 기대를 걸었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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