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썰전'이 윤동주 서거 73주기를 맞이해 민족시인 윤동주와 관련해 이야기했다.
8일 방송되는 JTBC '썰전'에서 박형준은 윤동주 시인에 대해 "(활동가로서 남을 이끌고 간다기보다는) 자기 심지를 갖고 하는 일을 일관되게 했던, 인간미를 가진 민족지사였다"고 평가했다.
그러자 유시민은 "윤동주 선생은 인간이 특정한 환경(일제강점기) 속에서 느낄 수밖에 없는 보편적 감정을 정말 잘 표현했다"며 "민족시인이란 말로는 다 표현하기 어려운 시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시민은, 윤동주 시인이 일본에 의해 후쿠오카 감옥에서 비극적으로 사망한 것을 개탄하며, "(윤동주 시인의) 시들을 읽고 있으면 진짜 아베한테 화가 난다. 일본어판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아베 총리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박형준도 함께 "일본이 주사를 놓은 게 틀림없다. (당시) 사상범들을 생체실험의 대상으로 삼았던 게 일종의 정설"이라며 과거 일본의 만행 비판에 가세했다.
'썰전'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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