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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신화' 정현, 고드윈 코치 정식 선임


문재인 대통령 "위대한 선수로 우뚝 설 것" 축전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호주오픈 4강 신화'의 주인공 정현(세계랭킹 58위, 한국체대)이 네빌 고드윈(남아공) 코치를 정식으로 선임했다.

지나해 ATP투어 코치들의 투표로 '2017 ATP 올해의 코치'로 선정된 고드윈 코치는 다년간 투어에서 선수들을 지도해왔다.

지난달 정현의 태국 동계 훈련 때 그를 처음 만난 뒤 ASB클래식(ATP250 시리즈)와 호주오픈을 함께 준비했다. 지난해에는 US오픈 준우승자 케빈 앤더슨(12위, 남아공)을 지도해 톱10에 진입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정현은 "고드윈 코치와 함께 일하면서 경기력에 직결되는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 투어에서의 선수생활 전반에 걸친 조언까지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훈련하거나 휴식을 취할 때도 고드윈 코치와 즐겁게 지낸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고드윈 코치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정현과 함께 일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앞으로 많은 일을 해나갈 것이지만,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부상투혼에도 최선을 다한 정현에게 축전을 보내 노고를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스포츠에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고 국민들에게 큰 자부심과 기쁨을 줬다"며 "장하고 자랑스럽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부상이 아쉽지만 다음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더욱 위대한 선수로 우뚝 서리라 믿는다. 우리 국민들과 아시아인들에게 더 큰 희망과 용기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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