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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다, 보내달라"…종현, 친누나에 메시지 남겨


18일 청담동 레지던스에서 숨진 채 발견, 자살 추정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종현이 숨지기 전 친누나에게 "이제까지 힘들었다"는 메시지 내용을 남겼다.

종현은 18일 오후 6시께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종현은 병원으로 후송 됐으나 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샤이니 종현은 갈탄을 후라이팬에 피워놓고 정신을 잃은 채로 쓰러져 있다가 경찰과 119에 발견돼 서울 건국대병원으로 후송됐다. 이에 앞서 오후 4시 42분께 친누나가 종현이가 자살한 것 같다며 실종팀에 신고를 했다. 경찰은 자살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종현은 친누나에게 "이제까지 힘들었다" "나 보내달라. 고생했다고 말해달라" 등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종현은 2008년 그룹 샤이니 멤버로 데뷔했으며, 솔로가수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또 전곡 자작곡으로 구성된 소품집 발매와 산문집 '산하엽-흘러간, 놓아준 것들' 등을 발간했으며, MBC 라디오 '푸른밤 종현입니다'를 진행하며 DJ로도 사랑을 받았다. 뮤지션을 비롯해 DJ, 작가의 영역까지 섭렵한 종현의 사망 소식에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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