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노희경부터 최지우까지 뭉쳤다…'세상에서'에 거는 기대


'세상에서' 9일 첫방…리메이크작 2017년에도 통할까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노희경 작가부터 김영옥, 원미경, 최지우 등 막강 라인업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9일 tvN 새 토일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이 첫방송 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가족을 위해 평생을 희생해 온 중년의 부인이 어느 날 말기 암 진단을 받고, 가족들과 이별을 준비하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모두가 공감하고 할 수 있는 '엄마'의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눈물로 만들었던 작품으로, 21년 만에 리메이크 됐다.

명작의 리메이크, 다시 찾아온 감동의 드라마

'세상에서'는 1996년 방송돼 대한민국을 뜨거운 감동으로 물들인 명작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족의 이야기를, 적나라하리만큼 현실적으로 그린 이 드라마는 당시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며 극찬 받았다.

이후 '세상에서'는 드라마에 이어 영화, 연극으로까지 이어지며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두드렸다. 하나의 콘텐츠가 이토록 오랫동안 다양한 형태로 사랑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세상에서'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준다. 작품 자체로도 잊지 못할 명작으로 평가 받는 '세상에서'가 2017년 리메이크되어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21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족의 의미

우리는 태어날 때 가족을 선택할 수 없듯, 가족 누군가를 떠나 보내야 할 때 역시 선택할 수 없다. '세상에서'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묶인 이들이, 이처럼 거부할 수 없는 이별과 마주한 이야기를 그린다. 이 과정에서 어쩌면 조금은 소홀했고, 조금은 모른 척 담아두었던 가족의 의미를 깨닫는다.

시대를 막론하고 가족이란 큰 의미를 지닌다. 1996년에도, 2017년에도 가족은 우리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21년이 흘렀지만 변함없는, 그래서 뭉클할 수밖에 없는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담아낸다.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들의 명연기 열전

'세상에서'에는 세대를 아우르는 명배우들이 모였다. 원작에 이어 같은 역할로 출연한 김영옥(할머니 역)을 시작으로 원미경(인희 역), 유동근(정철 역), 최지우(연수 역), 최민호(정수 역)이 주인공 가족으로 분한다. 여기에 유재명(근덕 역), 염혜란(양순 역), 이희준(인철 역), 김태우(영석 역), 손나은(재영 역) 등 막강 배우들이 뭉쳤다.

원미경은 말기 암 판정을 받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는 엄마 인희 역을, 유동근은 일밖에 모르는 무뚝뚝한 의사 남편 정철 역을 맡았다. 최지우는 맹목적인 엄마의 사랑을 부끄러워했지만 엄마 같은 아내, 엄마 같은 엄마를 꿈꾸며 살아가는 딸 연수를 맡았다.이름만으로도 존재감을 드러나는 배우들의 합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희경 작가X홍종찬 감독, 공감+감동 장인들의 재회

사람의 이야기를 깊숙이 그리는 노희경 작가와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극의 감동을 높이는 홍종찬 감독이 뭉쳤다. 이렇게 믿고 보는 제작진이 2017 '세상에서'를 위해 만났다. 두 사람은 tvN '디어마이프렌즈'에 이어 두 번째 만남. 앞서 탁월한 호흡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은 노희경 작가와 홍종찬 감독의 재회가 2017 '세상에서'에서 펼쳐진다.

직접 드라마를 집필한 노희경 작가는 "''세상에서'는 내 작품 중 가장 정이 많이 가는 작품이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마음속에 담아둔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작품이었다. 그래서 실제 내 어머니에 대한 마음과 그리움이 많이 담겼다. 이 작품 덕분에 내가 작가로서, 한 인간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힘이 생겼다. 나의 발판이 됐다고 생각하는 작품이다"고 작품의 의미를 전했다. 이어 "원작을 집필할 당시 절절했던 그 마음, 한자 한자 눌러썼던 그 진정성을 훼손하지 않으며, 새로운 시대적 배경을 담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변혁의 사랑' 후속으로, 9일 밤 9시 tvN에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노희경부터 최지우까지 뭉쳤다…'세상에서'에 거는 기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