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잡는다' 성동일 "막둥이 영화 처음 해본다"웃음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배우 성동일이 영화 '반드시 잡는다'에서 처음 막둥이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9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반드시 잡는다'(감독 김홍선, 제작 (주)AD406)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백윤식, 성동일, 김홍선 감독 등이 참석했다.

성동일은 "'반드시 잡는다'에서 막둥이 소리를 처음 들었다. 이 영화에서는 제 위에 천호진 선배도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 영화 때문에 고사를 지낼 때 천호진 선배가 백윤식 선배에게 가서 '재롱 많이 떨 테니 재밌게 하시죠'라고 말했다"고 웃으며 "저도 현장에서 막둥이다 보니 선배들에게 '식사하셨냐'고 여쭤봤다"고 밝혔다.

성동일은 "선배들이 또 항상 제게 '연기 많이 늘었다'고 칭찬해줬다. 제가 막둥이로 참여하는 영화는 처음해본다"고 웃으며 말했다.

백윤식은 "저도 그런 말을 잘 안하는데 성동일의 연기가 좀 많이 늘었더라"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한편 '반드시 잡는다'는 30년 전 미제사건과 동일한 수법의 살인이 또 다시 시작되자 동네를 잘 아는 터줏대감 심덕수(백윤식 분)와 사건을 잘 아는 전직 형사 박평달(성동일 분)이 촉과 감으로 범인을 쫓는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 영화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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