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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의사랑' 최시원X강소라 단짠 케미 통했다…3% 돌파


"오늘부터 1일"…최시원-강소라, 공조 시작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변혁의 사랑’'이 2회 만에 시청률 3%를 돌파하며 시청률 상승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변혁의 사랑'(연출 송현욱 이종재, 극본 주현) 2회는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3.5%, 순간 최고 시청률 4.1%를 기록했다. 이는 첫회 평균 시청률 2.5%와 최고 시청률 3.2%보다 상승한 수치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이하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변혁의 사랑' 2회에서는 최시원과 강소라, 공명을 둘러싼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백준(강소라 분)은 변혁(최시원 분)이 백수가 아닌 강수그룹의 사고유발자 재벌3세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변혁을 향한 경찰의 추적도 시작되며 위기에 몰렸다. 2회 만에 정체가 폭로되는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관계 변화는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기대케 만들었다.

백준을 '운명의 여인'으로 선언한 변혁은 자신이 개망나니, 적폐가 아님을 증명해 보이겠다며 아버지 변강수(최재성 분)를 찾아갔다. 자수해 잘못을 빌고 부풀려진 사실은 해명하겠다는 변혁의 결심은 분노한 변강수 회장 덕분에 이뤄지지 못했다. 호텔로 돌아가라는 권제훈의 당부에도 변혁은 백준을 따라 공사장 알바까지 한 뒤 낙원 오피스텔로 돌아왔다. 낙원 오피스텔에서 기내 난동 사건의 피해자이자 백준의 친구인 하연희(김예원 분)를 마주치는 바람에 변혁이 백수가 아닌 문제의 재벌3세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백준은 변혁이 난동을 부리고 돈으로 사건을 무마한 재벌3세라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꼈다. 변혁은 백준의 오해를 풀기 위해 비까지 맞으며 밤새 기다렸지만 백준을 다시 만나지 못한 채 호텔로 돌아가야 했다. 백준은 대리운전 알바 도중 변우성(이재윤 분)이 변혁과 한 편이 아님을 알게 됐고, 위기에 빠진 변혁을 돕기 위해 호텔로 향했다. 자신을 구하러 온 백준을 본 변혁은 "준이 너 내 옆에 있어라"고 제안을 했고 백준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권제훈을 멘붕에 빠뜨렸다.

첫 회에서 독보적인 매력의 캐릭터 변혁, 백준, 권제훈이 가진 개성으로 시선을 잡아끌었던 '변혁의 사랑'은 이날 방송부터 본격적인 사건들이 전개됐다. 그 중심에서 변혁과 백준의 급변하는 관계는 긴장감을 자아냈다.

백준은 변혁을 자신과 비슷한 처지로 알고 을(乙)의 동질감을 느꼈지만 기내난동사건의 주인공이고 피해자에게 합의를 요구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호텔까지 구하러 온 백준을 보고 변혁은 반색했지만 백준은 당당히 돈을 요구했다. 황당할 수 있는 백준의 태도에도 변혁은 자신의 옆에 있으라며 더 황당한 제안을 했다. 연인 사이에서 사용할 법한 '1일'이라는 단어도 묘한 설렘을 더했다. 황당한 제안을 하고 받아들이는 변혁과 백준 위로 온달의 기운이 느껴지는 변혁 주위에 이미 평강공주 같은 여자가 있다는 청운 도사의 점괘가 더해지면서 흥미와 궁금증을 높였다.

단 2회 만에 화수분 같은 매력을 쏟아내는 변혁의 변화무쌍한 개성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철없는 낭만주의자에 '금사빠' 변혁은 순간순간 반전의 면모로 시청자들을 홀렸다. 특히 온실 속 재벌3세의 공사장 알바 체험기는 웃음 핵폭탄이었다. 알바초급자로 하는 일마다 어설퍼 눈총을 받고 권제훈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끝내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돈을 벌고 감격하는 모습은 공감을자극했다. 땀을 흘려 일하고 스스로 돈을 버는 낯선 경험을 통해 변혁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궁금해지는 대목이었다.

유쾌하고 속도감 넘치는 전개 속 변혁과 백준, 권제훈의 아픔도 그려지며 청춘의 상처도 놓치지 않았다.

변혁은 자신을 무자비하게 때리는 아버지의 폭력에 피를 흘리면서도 "향기가 배어나는 사람의 가슴 속엔 커다란 상처 하나가 있다는 것"이라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백준도 엄마 때문에 늘상 돈이 필요했다. 평생을 몸담은 회사에서 하루아침에 해고당한 아버지를 보며 받은 상처는 백준이 정규직 대신 프리터족으로 사는 이유였다. 아버지가 변강수 회장의 뒤치다꺼리를 하는 모습을 보며 자란 권제훈은 아버지와 같은 삶을 살고 있었다. 웃음 너머 청춘들의 아픔까지 담아내는 '단짠' 전개는 시청자들의 감정선을 자극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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