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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강승호 '5강 포기 못해' 달아나는 투런포


[LG 4-0 한화](6회 진행중)…답답한 타선 활력소 역할 소사는 1천이닝 돌파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5강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LG 트윈스 타선이 힘을 냈다. LG는 9월 들어 좀처럼 터지지 않은 타선 때문에 힘든 경기를 자주 치렀다.

그러나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은 달랐다. 경기 초반부터 점수를 뽑아내며 한화에게 리드를 잡았다.

특히 1-0으로 앞서고 있던 4회말에는 강승호가 귀중한 추가점을 이끌어내는 2점 홈런(시즌 4호)을 쳤다.

그는 1사 3루 상항에서 타석에 나와 한화 선발투수 알렉시 오간도가 던진 2구째 직구(144㎞)에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LG는 이 한 방으로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LG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추가점을 냈다. 후속타자 유강남이 안타를 쳐 출루했다. 그는 오지환이 2루수 앞 땅볼을 친 사이 2루까지 갔고 이어 문선재의 적시타에 3루를 돌아 홈까지 밟았다.

두팀의 경기는 6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LG가 한화에게 4-0으로 앞서고 있다.

한편 이날 LG 선발투수로 나온 헨리 소사는 KBO리그에서 뛴 외국인 투수들 중 세 번째로 1천 이닝을 넘겼다. 그는 이날 5이닝을 투구를 더해 1천이닝을 채웠다. 소사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갔다.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외국인투수는 다니엘 리오스(전 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다, 그는 지난 2002년부터 200년까지 KIA와 두산에서 각각 3시즌씩 모두 6년을 뛰었고 1천242이닝을 던졌다.

리오스에 이어 더스틴 니퍼트(두산)가 2위다. 그는 지난 2011년 두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해 올 시즌에도 뛰고 있다.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원정 경기에 선발등판했고 이 경기 전까지 1천98.2이닝을 소화했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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