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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준, 켈리와 맞대결 '판정승' 롯데도 SK 꺾고 미소


[롯데 6-1 SK]…이대호 시즌 32호 솔로포 선취점 이끈 해결사 노릇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SK 와이번스의 상승세를 막아섰다. 롯데는 16일 안방인 사직구장에서 열린 SK와 홈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롯데는 이로써 2연승으로 내달렸고 74승 2무 61패가 되며 4위 자리를 굳혔다. SK는 3연승에서 멈춰섰고 71승 1무 66패가 됐고 5위는 지켰다.

롯데는 선발투수 송승준이 SK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90구를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소속팀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송승준은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11승(5패 1홀드)째를 거뒀다.

SK 선발투수 메릴 켈리는 6이닝 동안 82구를 던졌고 9피안타(1피홈런) 4실점(3자책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7패(15승)째를 당했다. 롯데 타선은 지난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 원정 경기에서 켈리에게 꽁꽁 묶였으나 이번에는 달랐다.

두팀은 이날 경기 초반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0의 균형을 깨뜨린 쪽은 롯데다. 롯데는 0-0이던 4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이대호가 해결사 노릇을 했다.

그는 켈리가 던진 6구째 배트를 돌렸고 밀어친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이대호의 솔로포(시즌 32호)로 롯데는 1-0 리드를 잡았다.

추가점도 바로 나왔다. 앤디 번즈와 강민호가 연속 안타를 쳤고 SK 수비 실책까지 겹쳐 번즈가 홈을 밟아 2-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계속된 3루 기회에서 전날(15일) KIA 타이거즈전 끝내기 안타를 친 주인공 문규현이 적시타를 쳐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롯데는 6회밀 1사 만루 기회에서 문규현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3루 주자 번즈가 홈으로 들아와 4-0을 만들었다. 8회말에는 황진수 타석에 대타로 나온 최준석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6-0으로 멀찌감치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는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제이미 로맥이 롯데 네 번째 투수 배장호에게 솔로포(시즌 29호)를 쳐 영패를 면했다.

두팀은 17일 같은 장소에서 주말 2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치른다. 브룩스 레일리(롯데)와 문승원(SK)이 선발투수로 각각 예고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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